금융 및 재테크, 자기 계발 서적으로 유명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자신의 X (예전의 트위터) 계정에서 미국의 시장 붕괴를 경고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빚) 이 90일 마다 약 1조 달러 (한화로 약 1,354조 원) 씩 증가하고 있는 점을 이유로 꼽았는데요. 팩트 체크가 필요해 그가 실제로 해당 트윗을 발행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확인 결과, 그는 계정에서 꾸준히 미국의 금융 상태가 아픈 상태라며 미리 대비하기 바라는 내용의 트윗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Don’t be SCARED: Be PREPARED: US debt $34 trillion. Debt increasing by $1 trillion every 90 days. America is sick. Prepare now. Buy more gold, silver, Bitcoin. Please take care.
번역본 : 당황하지 마시고 준비하세요. 미국의 빛이 34 조 달러 (한화 약 4경5천조원)를 넘었고 매 90일 마다 1조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아픕니다. 준비하세요. 금을 더 사거나, 비트코인을 사세요. 부탁드립니다.
(출처 : https://twitter.com/theRealKiyosaki/status/1766561540394606756)
또 다시 팩트 체크 (fact check)를 위하여 미국의 연방정부 부채가 34조를 돌파했는지 여부를 체크해보았습니다. 연합뉴스 정도면 공신력 있는 기사를 작성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고, 실제로 올해 1월 미국의 연방정부 부채가 34조 달러를 넘었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인용문 입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가 처음으로 34조달러(약 4경5천조원)를 넘어섰다고 미 재무부가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 재무부 일일 재정 보고서(DTS)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빚은 지난달 28일 33조9천110억달러에서 29일 34조10억달러가 됐다. 지난 9월 말 세수 감소와 연방 지출 증가에 따른 재정적자 증가로 33조달러를 넘은 지 석 달 만이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3043900009
미국의 시장이 정말 붕괴할 것이냐에 대한 대답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연방 정부의 부채가 위험한 수준으로 오르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로버트 기요사키는 금과 은, 그리고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달러 같은 가짜 화폐에 속지말고, 금,은,비트코인 같은 진짜 자산에 투자하라" 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비트코인을 진짜 자산으로 언급했다는 점인데요. 비트 코인을 여전히 스캠이라고 주장하는 세계적인 경제 업계 인물들의 발언과 반대되는 발언이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고민하고 있습니다. 비트 코인에 지금이라도 투자해야할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블록체인이 각광받고 그로인해 블록체인 화폐와 가장 정통적이고 (?) 밀접한 비트코인이 결국 수혜를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진적 있습니다. AI 가 발달하면서 무엇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이 불가능해질때, 블록 체인을 통해서 원본을 확인할 수 있다면 결국 비트코인이 진짜 화폐의 가치를 인정받게 되는 날이 오지않을까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전문지식이 현재 전무하기 때문에 논리적 비약이 많고 논리적 연결고리 또한 약할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두려움이 조금 앞섭니다. 그러나 낙관주의를 가지고 침착하게 성장하고 대응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